[앵커]
보신 것처럼 출퇴근 시간대에 택시가 부족하지만, 낮시간대에는 오히려 택시가 넘쳐나는 것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죠. 그렇다면 실상은 어떨까. 카풀과 택시가 현실적으로 상생할 방안을 현장에서 한번 들어봤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오후 카카오톡 카풀앱입니다.
출퇴근 시간이 아니지만 쉽게 카풀 차량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다른 카풀앱도 마찬가지입니다.
콜택시처럼 원하는 시간에 카풀 차량을 찾을 수 있습니다.
[카풀 드라이버 : 출퇴근 시간이라고 딱 정해진 게 없어요. 요즘 법에 문제가 되는 게 출퇴근 시간이 몇 시부터 몇 시까지라고 단정 지을 수 없으니까.]
실제 일부 카풀앱은 하루종일 운영해 국토부로부터 고발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택시 기사들도 출퇴근 시간대에만 카풀을 제한 한다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택시기사 : 출퇴근 시간만 하면 크게 문제가 안 되는데 그걸 누가 그거를 관리하냐 이거죠. 두 번인지 세 번인지 종일 하는 건지.]
기사들의 근본적인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택시기사 : (카풀은) 세금도 안 내고 그냥 벌어먹는 거 아냐. (택시비가 안 오른 지) 5년 됐대요, 5년. 거리 주행요금 안 오른 거는 더 오래되고.]
카카오측은 정부가 카풀 서비스 이용을 출퇴근 시간으로 한정할 경우 이에 따르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좀 지켜봐야 될 해법들인 것 같습니다.
(인턴기자 : 우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