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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6주만에 수보회의 주재…'김정은 답방' 언급할까

입력 2018-12-10 10:32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 혁신' 안건…문 대통령, 차질 없는 예산집행 당부할 듯
재외공관장 만찬도…조윤제·노영민·우윤근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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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스마트 제조 혁신' 안건…문 대통령, 차질 없는 예산집행 당부할 듯
재외공관장 만찬도…조윤제·노영민·우윤근 등 참석

문 대통령, 6주만에 수보회의 주재…'김정은 답방' 언급할까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수보회의를 여는 것은 지난 10월 29일 이후 6주 만이다.

수보회의는 문 대통령의 주재로 매주 월요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매주 목요일에 열린다.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가 지난 5주간 취소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참모진의 보고가 부실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이 경고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하지만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 등 일정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문 대통령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 참석(5일),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순방(13~1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순방(27일~이달 4일) 등 지난 5주간 매주 월요일을 전후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수보회의에는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 혁신 대책'이 안건으로 올라간 가운데, 특히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한 발언을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날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힌 만큼 문 대통령이 이 사안을 직접 언급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대신 지난 8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차질 없는 예산 집행을 통해 민생·경제 문제 해결에 노력할 것을 당부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최근 강릉선 KTX 탈선을 비롯해 지난 3주간 코레일이 운영하는 철도 구간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의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청와대에서 '국민과 함께 여는 한반도 번영과 평화의 시대'를 주제로 재외공관장 만찬을 한다.

이 자리에서는 문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정부의 외교 노력에 관해 설명하고서 각 공관장의 노고를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

만찬에는 조윤제 주미대사, 노영민 주중대사, 이수훈 주일대사, 우윤근 주러대사를 비롯해 재외공관장과 배우자 240여명이 참석한다.

또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이수혁 외통위 민주당 간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김판석 인사혁신처장 등이 만찬장을 찾는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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