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금요일부터 주말과 휴일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한반도였습니다. 오늘(10일) 아침도 추위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낮부터는 나아지겠습니다. 대부분 영상으로 기온이 올라가겠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나흘째 계속된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 아침 6시 기준으로 서울은 영하 7.8도, 강원도 대관령은 영하 16.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어제 아침보다는 기온이 다소 올랐지만 여전히 평년기온을 4도에서 6도가량 밑돌고 있습니다.
매서운 추위는 오늘 낮부터 한풀 꺾이겠습니다.
한반도 상공에 영하 25도의 한파를 몰고왔던 북극한기가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 4도, 철원 2도, 대전과 전주 5도 등 전국적으로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은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기온이 조금 더 오르겠지만 곳곳에 눈이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하루, 강원 산간과 경북 북부지역에 최대 7cm의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또,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1~3cm, 서울과 경기 서부, 충남과 동해안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농도는 전국에서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