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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친환경차 '씽씽'… 100만 대 고지 눈앞

입력 2018-12-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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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친환경차 '씽씽'… 100만 대 고지 눈앞

현대·기아자동차의 글로벌 누적 친환경차 판매량이 100만 대 고지를 눈앞에 뒀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1∼11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25만7861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 실적인 25만6258대를 1개월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연간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유형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만5967대)가 51.9%, 수소전기차(798대)는 42.5% 증가했고, 전기차(5만2370대)는 112.4%나 늘었다.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 EV가 각각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면서 판매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6종의 하이브리드차(쏘나타 하이브리드·K5 하이브리드·그랜저 하이브리드·K7 하이브리드·아이오닉 하이브리드·니로 하이브리드)와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판매하고 있다.

5종의 전기차(아이오닉 일렉트릭·코나 일렉트릭·니로 EV·중국 전용 전기차 모델 2종)와 수소전기차 넥쏘까지 포함하면 모두 16종의 친환경차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안에 친환경차 판매 100만 대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까지 현대·기아차의 세계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은 97만4351대다. 올해 월별 평균 판매량은 2만3000여 대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차 모델을 추가로 투입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당장 내년 1∼2월께 쏘울 전기차 신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또 내년 중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니로 하이브리드 상품성 개선 모델과 쏘나타 하이브리드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도 내놓을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역시 향후 친환경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14종을 포함한 총 38종의 친환경차를 개발·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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