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릉서 KTX '탈선'…10여 명 부상
오늘(8일) 아침 승객 190여명을 태우고 강릉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열차가 탈선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0여 명이 다치고 강릉선 KTX는 진부역과 강릉역 사이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2. '90도' 꺾이고 뜯겨나가고…"참혹"
사고 현장은 기관차와 객차가 90도로 꺾이고, 선로가 뜯겨나가는 등 참혹한 모습이었다고 탈출 승객들은 전했습니다. 코레일 사장은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선로에 이상이 온 것 같다고 했는데 사고 원인에 대한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 답방 사전준비…"정해진 건 없어"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을 답방한다는 발표가 곧 나올 거라는 관측이 계속 나오지만, 오늘도 청와대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도 연내 답방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4. 예산안 통과…야 3당, 강력 반발
469조 6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시한을 엿새 넘겨 오늘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여야 실세의원들의 지역구 예산 나눠먹기가 여전했다는 비판이 또 나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야합이라고 반발하며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5. 올겨울 첫 한파경보…내일도 '꽁꽁'
강원도와 경기 북부에 올겨울 첫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등 주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강원도 철원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20.4도를 기록했고 서울은 영하 12도까지 내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