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하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지금 단식을 시작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고령인 손학규 대표 단식에 더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데요. 손 대표의 이야기 듣고 오겠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기득권 양당 야합 규탄대회 / 오전) : 어떻게 촛불혁명으로 등장한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어떻게 촛불혁명으로 망한 자유한국당과 야합해서 우리나라 미래를 건질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거부한단 말입니까. 저 나이가 70이 넘었습니다. 저는 정말 단식을 하기가 싫습니다. 그러나 이제 제 목숨을 바칠 때가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별안간 단식은 위험하다, 후유증도 위험하다.' '단식 예비단계를 거쳐라, 사과즙이라도 마셔라…' 그렇게 청을 해주셨습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그러나 제 목숨을 바치겠다고 나선 단식, 그대로 가겠습니다.]
목숨을 바치겠다고까지 이야기를 했는데요. 어제(6일) 상황입니다, 어젯 밤 상황. 손학규 대표, 이불까지 덮고 로텐더홀에서 지금 밤을 보냈습니다. 우리나이로 72세시고요. 어제 새벽부터 또 기온이 확 떨어져가지고 담요를 덮고 자는 그런 모습이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이런 손 대표의 단식 결정이라든가?
· 72세 손학규 "내 목숨 바쳐서 단식할 것"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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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손 대표의 단식 현장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그 모습도 보겠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아휴, 대표님 얼마나 힘드십니까. 지난번에 단식을 한 9일 했지만은 저보다 훨씬 선배님인데 건강이 걱정이 돼서…저도 마치고 후유증 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하여튼 선배님, 빨리 단식이 풀어질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어제는 잘못했습니다. (네, 저희들이…) 그리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자유한국당이 거부하면 안 됩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앉으세요. 앉으세요.]
[이정미/정의당 대표 : 대표님. 제가 알기로는 대표님 임기가 며칠…(며칠 안남았어요.) 20대 국회에 큰 선물 하나 주시고 가세요. 원내대표님이 되게 화끈하시고 그래서 이번에, 이제 진짜 좀 되겠구나…오늘 하루 남았으니까 획을 한번 딱 그어주세요.]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제가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