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6일) '유치원법'이 다시 한 번 기로에 섰습니다. 민주당의 유치원 3법, 그리고 한국당이 내놓은 또다른 유치원 3법 두고 교육위 법안소위가 사흘 만에 다시 열렸는데요. 그 장면 보시겠습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교육위 법안심사소위 / 오전) : (자유한국당 법안이) 처벌할 마음이 없다고 (하시는) 자꾸 박용진 의원님 말씀에는 사실 굉장히 오해의 소지가 있어요. 왜 김한표 의원 법안에 처벌의 의지가 없습니까?]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교육위 법안심사소위 / 오전) : 한유총의 이덕선 위원장이 여기 와서도 그렇고 기자회견에서도 뭐라고 그랬냐면 '사유재산'이라고 얘기했어요.]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교육위 법안심사소위 / 오전) : 아니 지금 여기에 뭐가 사유재산이 들어있냐고요. 여기에. 이 법에,]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교육위 법안심사소위 / 오전) : 사유재산이라고 한 이유가 뭐냐면 학부모들이 나한테 준 돈, 개인 돈인데 그걸 가지고 뭘 사든 무슨 상관이냐고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 몇 군데, 대형 유치원 몇 군데가 우리 유아교육 전체를 흙탕물을 만들어놓고 있는데 그 사람들 처벌하자고 하는 거를 그걸 처벌 못하게 하면서 뭘 처벌을 해요. 저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국민들 앞에서. 너무 뻔뻔하게.]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교육위 법안심사소위 / 오전) : 아니 지금 보면 누가 여기서 그분 얘기를 금과옥조 삼아서 법안 소위 지금까지 논의했습니까?]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교육위 법안심사소위 / 오전) : 근데 지금 똑같이 가고 있으니까 답답해서 말씀드리는거예요.]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교육위 법안심사소위 / 오전) : 뭐가 똑같이 가고 있어요. 지금까지 그 장시간 법안 소위의 논의를 그렇게 혼자 뭉뚱거려서 얘기하시면 됩니까.]
오늘 바른미래당에서 중재안을 내놓는다 그래서 그거 가지고 좀 더 좁혀지는 것 아닌가 했는데, 여전히 교육위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지금.
· 바른미래, '유치원 3법' 중재안 냈지만 갈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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