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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조국 수석에 "특감반 개선방안 마련하라"

입력 2018-12-0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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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사건과 관련해 야당에서는 계속해서 조국 민정수석의 경질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 수석에게 특별감찰반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는데, 계속 일을 해달라는 뜻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검찰청의 감찰조사 결과가 나오면 국민들이 평가할 것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귀국하자마자 청와대 특별감찰반 사건 관련 조국 민정수석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 수석에게 "청와대 안팎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특별감찰반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조 수석에게 지시를 내리면서 계속 민정수석으로 일해달라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대검찰청 감찰조사 결과가 나오면 국민들이 올바르게  평가해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사건에서 민정수석실이 절차나 법령을 어기지는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수사관 김모씨 등 청와대 직원들의 비위가 문제가 됐지만, 민정수석실 대응은 적절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다만 감찰내용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전원교체란 강수를 둔 데 대해서는 미숙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문 대통령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조 수석 경질을 또다시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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