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 청문회 진행 중
오늘(4일) 국회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지금도 진행 중인데요. 홍 후보자는 "현 정부의 3대 경제정책 기조, 그러니까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이 3가지 기조는 유지돼야 한다" 이 점을 강조했고요. 그러면서도 최저임금을 포함한 몇 가지 정책에 대해서는 속도조절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저임금 관련해서는요. 인상구간을 결정하는 방식, 그 시스템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소신을 밝혔고. 탄력근로제에 대해서는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단위기간을 늘리는 정책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비슷한, 맥이 닿아있는 그런 얘기라고 할 수 있겠고요. 좀 더 자세한 얘기는 고 반장 발제 때 해보겠습니다.
2. 문 대통령 "연내 답방 가능성" 재차 언급
아까 시작할 때도 신 반장하고 얘기했지만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 등등에 대해서 여러가지 얘기를 어제도 다뤘잖아요. 문 대통령이 답방 가능성에 대해서 재차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얘기를 신 반장이 설명을 했고요. 여전히 북측의 반응은 나오고 있지 않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여기서 만약의 경우는 김정은 위원장이 결단을 할 경우죠. 우리정부의 준비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분위기입니다. 왜냐하면 당연히 준비를 해야죠. 특히 경호, 보안 이런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만약 답방을 결심하게 되면, 어디에 묵을지. 또 어떤 동선을 택할지 등등에 대해서 내부적인 검토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한 움직임도 있는데 북한과 미국이 판문점 채널을 재가동한 징후가 파악됐습니다. 어제 판문점에서 앤드루김 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북측 고위인사와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요. 사실상 확인이 됐습니다. 만약에 이 보도가 맞다면 북·미 고위급회담, 나아가서는 북·미 정상회담에 관한 논의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며칠전에 관련한 얘기를 했잖아요.
3. 일자리 양극화로 30~54세 남성 경제활동참가율 ↓
그리고 한국은행에서 나온 보고서를 보니까요. 일자리 양극화가 30~54살까지. 그러니까 핵심 노동연령층인데, 핵심 노동연령층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떨어뜨렸다라는 그런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들 연령층은 가계의 주된 소득원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떨어지는 것은 경제전반의 활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런 내용이 보고서의 핵심이고요. 물론 이런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비슷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부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더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라는 분석이 나오고있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경제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또 오늘 국회 상황부터 짚어보고요.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 가능성 등 외교·안보 이슈, 그리고 청와대 특감반 비위의혹 관련 속보도 짚어봅니다. 김혜경 씨 소환 소식, 사법농단 의혹 수사 속보도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