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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교통사고 조사 중인 경찰에 날아든 차량

입력 2018-12-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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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조사 중이던 경찰관이 또 다른 교통사고로 차에 치이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3일, 미국 플로리다의 한 고속도로입니다. 경찰관이 교통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날아든 검은 차가 경찰관을 그대로 밀어버립니다.

트럭에 들이 받힌 검은 차가 중심을 잃으면서 하필이면 경찰관을 향해 날아든 것인데요.

경찰관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안전거리를 준수하지 않고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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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칸소주의 한 고속도로에서는 유소년 축구팀을 태운 버스가 전복됐습니다.

학생 1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는데요. 이 중 2명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축구 경기를 위해 이동중이었는데요, 알 수 없는 이유로 버스가 중심을 잃어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졌습니다.

어린 학생의 안타까운 소식에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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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신임 대통령이 취임 이틀만에, 공약으로 내세웠던 대통령 전용기 매각에 나섰습니다.

중고물품을 팔 때는 사진이 필수입니다.

초호화 대통령 전용기도 예외는 없는데요.

고급스러운 내부시설의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전임 대통령이 우리돈 2400억 원에 구매한 이 전용기는 보잉사의 최신 기종인데요.

소박하고 투명한 정부를 지향하는 신임 대통령이 이 전용기는 과하다며, 임기 동안 상업용 비행기를 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누구에게, 얼마에 팔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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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의 목구멍에서 끌려 나온 것은 다름 아닌 검은 비닐봉지입니다.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삼킨 것인데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해변에서 구조될 당시, 거북은 목구멍을 틀어막고 있던 비닐 때문에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했습니다.

비닐을 제거했지만 여전히 거북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인데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바로 오늘 나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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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온통 까만 새떼로 빼곡합니다.

시내를 점령한 4000여마리의 새떼로 이탈리아 로마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새들은 낮에 교외에서 올리브를 따 먹고 밤에 도심으로 돌아와 거리를 온통 새똥 천지로 만들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편히 돌아다니지도 못하는데요.

보호종인 새들이라 달리 손쓸 방법도 없습니다.

고심 끝에, 이탈리아 정부가 새들의 천적인 매를 고용했는데요.

새들을 다치게 하지 않고 겁을 줘서 쫓아내려는 것입니다.

과연, 매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줄지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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