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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돔에 갇힌 지구…"올여름 홍천 41도, 한국 예의주시"
입력 2018-12-03 21:13
수정 2018-12-06 16:26
"2100년까지 전세계 평균기온 3~5도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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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까지 전세계 평균기온 3~5도 오를 것"
[앵커]
전 세계 곳곳에서는 올여름 최고 기온을 연이어 갈아치웠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2018년을 '열돔에 갇힌 해'로 정의했는데 기상이변은 이제부터가 시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세계기상기구가 2100년까지 전 세계의 평균 기온이 많게는 5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올여름 한반도 기온은 끝을 모르고 올라갔습니다.
7월 21일을 시작으로 1달여 동안 54곳에서 지역별 최고기온이 기상관측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올여름 홍천이 41도를 기록하며 한반도 최고 기온을 깬 기록을 제시하고 한국 상황을 주시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열사병과 농작물 고사 등 고온피해가 잇따랐다고도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폭염은 열돔현상이 원인이라고 했습니다.
열돔현상으로 알제리 사하라 사막에서는 한여름 기온이 51.3도를 기록했고 중동 오만의 한밤 최저기온은 42.6도까지 올랐습니다.
일본과 캐나다, 그리스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각각 100명 안팎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지난해 온실가스 농도가 기록을 경신했다"며 "이대로라면 2100년에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3도에서 5도 올라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BBC는 온실가스에 따른 온난화는 전 지구적으로 명백해졌고 이미 기후변화와 이상기후로 현실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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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 사회2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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