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 위원장 연내 답방 열려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에 대해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어제(2일) 저녁 뉴질랜드로 향하던 전용기 안에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북·미 간의 비핵화 대화에도 아주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인식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답방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이나 2월에 김 위원장을 만날 것 같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3곳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일정 시점에 김정은 위원장을 미국에 초청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2. 미·중 무역전쟁 '90일 휴전' 합의미·중 무역전쟁을 멈추고, 앞으로 90일동안 추가 관세 없이 협상을 하자고 두 나라 정상이 합의를 하면서 확전을 피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국은 중국 제품에 대한 25% 관세 인상 계획을 미뤘고, 중국은 상당한 액수의 미국산 농산물 등을 사들이기로 했는데, 휴전에는 들어갔지만 근본적으로 갈등이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3. '사법농단' 판사 13명 징계 절차 재개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돼 대법원이 징계를 청구한 판사 13명에 대해 오늘 법관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합니다. 검찰 수사 결과 이후로 미루기로했다가 다시 절차가 시작된 것인데, 앞서 이들의 명단도 공개된 바 있습니다.
4. '유류세 인상 반대' 프랑스 과격 시위프랑스의 파리를 비롯한 각지에서 유류세 인상에 반대하는 집회가 벌어져 경찰과 극심한 충돌을 빚었습니다. 일부 시위대가 경찰차에서 총기를 약탈하고 차량들을 불태우기까지 했는데, 이 과정에서 13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치고 370여명이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