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 시각 뉴스룸] 한·미 정상 "김 위원장 답방, 추가 모멘텀 제공"

입력 2018-12-01 12:24 수정 2018-12-01 12: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한·미 정상 "김 위원장 답방, 추가 모멘텀 제공"

[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1일) 새벽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북핵 문제 해결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정대로 내년 초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겠다는 걸 재확인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간 오늘 새벽 트럼프 대통령과 30여분간 단독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양 정상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였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도움이 된다는 걸 인정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북·미 고위급회담 여부와 상관없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추진에 속도가 붙을 걸로 보입니다.

두 사람은 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 기존의 제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남북경협이나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구체적 이야기는 나오진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를 높이 평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내년초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도 앞서 열린 G20 정상회의 특별세션 회의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조속히 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간 진행되는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들이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진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오늘부터 한 달간 '전 좌석 안전띠' 특별단속

경찰이 오늘부터 한 달간, 전국에서 안전띠 착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합니다. 자가용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통근버스, 어린이 통학버스 등도 단속대상에 포함됩니다. 전 좌석에서 안전띠를 안 맸다가 적발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 원이 부과되고, 13살 미만의 어린이가 안 맸다가 적발되면 그 두 배인 6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3. LTE 속도 20배…이동통신 3사, 세계 첫 5G 송출

이동통신 3사가 오늘 새벽 0시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습니다. 5G의 전송속도는 4G LTE보다 스무 배가량 빠르고, 한꺼번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양도 100배 큽니다. 5G는 우선 기업용 서비스로 이용되며 일반고객으로 상용화가 확대되는 시점은 내년 3월에 5G 스마트폰이 본격 출시된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4. '문제 유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쌍둥이 딸 퇴학

숙명여고가 교무부장인 아버지로부터 시험문제와 정답을 미리 받고 시험을 치른 혐의를 받는 쌍둥이 딸을 퇴학 처리했습니다. 숙명여고는 조만간 쌍둥이 자매의 성적 '재산정'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전 교무부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두 딸은 소년보호사건으로 넘겼습니다.

5. 알래스카서 규모 7.0 강진…앵커리지 재난지역 선포

미국 현지시각으로 어제 아침 8시 반 쯤 알래스카주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 북쪽 12km 지점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규모 5.8의 여진이 잇달아 발생하자 알래스카 주지사는 앵커리지 일대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알래스카 철도국과 연방항공청은 모든 열차의 운행을 중단하고 테드 스티븐스 앵커리지 국제공항을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6. 경남·충북 등 미세먼지 '나쁨'…모레 전국에 비

12월 첫날인 오늘, 황사는 물러갔지만 그간 쌓인 먼지가 경남, 충북 등 일부 지역에서 해소되지 못하면서 미세먼지 수치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부산 14도로 예년보다 높겠습니다. 다만 내일 오후 제주에서 시작된 비가 모레 새벽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내리면서 비가 그치는 다음 주 화요일 이후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습니다.

관련기사

[전문] 한미정상회담 결과 청와대 브리핑…"굳건한 동맹 바탕 긴밀 공조" 백악관 "한미정상, 북 비핵화 견인 제재이행 유지 중요성 공감" 트럼프-아베 정상회담…"북 비핵화 약속 이행까지 압박 유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