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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수원역 인근 상가서 화재…다수 연기흡입

입력 2018-11-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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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원 11층 건물 지하서 불…장비 33대 투입 진화 중

오후 4시 10분쯤 수원역 근처에 있는 11층 상가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80여 명이 투입돼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0명 넘는 시민들이 연기를 마셔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불이 나자 수원시는 "화재로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면서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긴급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2. 기준금리 0.25%p 인상…한국 경제·가계 영향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로, 0.25%p 올리기로 했습니다. 1년 만에 오른 금리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인데요. 보도국을 연결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정재우 기자, 먼저 기준금리가 오른 배경부터 설명을 해주시죠.

[기자]

오늘(30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1.75%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계속 나왔었는데요.

가계 빚 부담과 미국과 금리 차이가 가장 큰 인상 요인입니다.

금리가 낮다보니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가계빚이 1500조 원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또 미국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면서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해외자본이 금리가 훨씬 높은 미국으로 빠져나갈 우려가 컸습니다.

[앵커]

1년 동안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했었는데, 역시 이유는 좋지 않은 경제 상황이었죠?

[기자]

올해는 특히 고용 쇼크라고 할 정도로 일자리 상황이 좋지 않아서 기준금리를 올리는데 대한 부담이 컸습니다.

대출 금리가 올라가면 기업이 투자와 고용을 줄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계도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내수 시장도 위축될 수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오늘 경제 성장률이 낮아질 가능성을 우려했지만, 소폭 인상이고 우리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기업의 투자와 가계 소비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부동산 시장은 어떨까요?

[기자]

부동산 시장은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3주 전부터 규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신규 대출이 줄고, 부동산 거래를 제한할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그런데 앞서 언급한 이주열 총재의 말에서 소폭 인상이라고 했는데, 그럼 앞으로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도 있는 것인가요?

[기자]

당분간 추가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주요기관들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도 잇따라 낮춰잡고 있는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도 속도 조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 금리 인상도 만장일치로 결정된 것은 아니고 2명이 동결하자는 소수의견을 냈는데, 그만큼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3. 올 종부세 대상, 6만여 명 늘어난 46만6천명

6억 원이 넘는 주택이나 5억 원이 넘는 토지를 가지고 있을 때 내야 하는 종합부동산세의 납부 대상자가 올해는 46만 6000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를 내야 하는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6만 6000명 늘어난 46만 6000명이고, 고지액은 2조 114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000억 원 가량 늘었습니다. 종부세 납부자의 수가 늘어난 것은 서울의 공동 주택이 평균 10.19% 등 올해 주택과 토지의 공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4. 사자명예훼손 혐의 '전두환 재판' 광주서 열린다

대법원이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씨가 재판을 광주가 아닌 서울에서 받게 해달라면서 낸 신청을 최종 기각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일 광주고등법원은 광주지방법원에서 재판을 하면 불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면서 전 씨 측의 관할 이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전 씨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5. 상습 음주운전 40대, 징역 7월 실형 '법정구속'

상습적으로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을 하고, 결국 사고를 낸 40대 운전자에게 법원이 징역 7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22일 강원도 춘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3% 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 사고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5번, 무면허 운전으로 2번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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