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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머리 숙이며' 한국당 복귀…"당 대표 출마 고민"

입력 2018-11-29 21:08

자유한국당, 내년 전당대회 당권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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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내년 전당대회 당권 경쟁 본격화

[앵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습니다. 그런데 사과할 것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사죄의 마음, 깊이 머리 숙여서 등의 표현이 나왔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1년 10개월 만에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온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보수 통합'을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오세훈/전 서울시장 : 미력이나마 보수의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서울시장직을 걸었던 것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오세훈/전 서울시장 : 오늘 입당하는 시점이니만큼 다시 한번 사죄의 마음을 담아서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한국당이 아닌 바른정당에 참여한 것을 두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세훈/전 서울시장 : 실패한 정치실험이 된 것에 대해선 참으로 깊이 머리 숙여서…]

당대표에 도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지만,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오세훈/전 서울시장 : 전당대회에서 어떤 형태의 참여가 있을지는 아직 고민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 전 시장의 입당으로 인해 한국당의 당권 경쟁도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전당대회는 내년 2월 말이 유력합니다.

현재 당 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는 정우택 의원, 홍준표 전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김태호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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