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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납치 강도' 2인조, 카지노에서 도박하다 붙잡혀

입력 2018-11-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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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성 납치' 2인조 강도…강원랜드서 검거

퇴근하는 여성을 납치해서 돈을 빼앗아 달아난 2인조 강도가 범행 사흘 만에 강원 정선의 '강원랜드'에서 붙잡혔습니다. 이 일당은 지난 23일 경남 진주에서 차를 타려고 하는 여성을 납치했습니다. 도망치려고 하는 여성을 때려서 강제로 뒷좌석에 태우고는 2시간 동안 데리고 다니다가 통장의 비밀번호를 알아내서 550만 원 정도를 빼내고는 풀어줬습니다.

[피해 여성 : 계속 저항을 하니까 얼굴을 때렸고요. 테이프로 손발을 감고요. 제가 살려달라고 했더니 '돈이 필요하다!'라고…]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일당이 탄 차를 추적해서 26일 강원랜드에서 36살 김모 씨 등 2명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김 씨 등은 범행을 저지르고는 곧바로 강원랜드로 가서 사흘 동안 도박에 빠져 있었다고 합니다. 검거될 당시에 남은 돈은 30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경찰은 특수강도와 감금 등의 혐의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2. 프랑스 고위 관료, 북한 스파이 혐의로 긴급 체포

현지시간으로 25일, 프랑스 상원 소속의 고위 공무원이 북한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정보당국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이름은 브누아 켄데, 프랑스 상원에서 건축 및 문화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보당국은 켄데가 프랑스 내부의 주요 정보를 수집해서 북한에 넘겼다고 의심하고 있는데요. 켄데는 평소에 북한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발언을 해왔습니다.

[브누아 켄데/프랑스 고위 관료 (화면출처: 코리아미디어) : 안타깝게도 서양 언론들은 북한을 전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이고 호전적인 국가처럼 보도합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을 보십시오. (핵실험은) 북한의 자위권이고 공격에 대응할 권리입니다.]

켄데는 프랑스-코리아친선협회의 회장도 맡고 있는데요. 이 단체는 사우스코리아, 대한민국이 아닌 노스코리아, 북한과의 친선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단체입니다. 또,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북한을 드나든 것으로 전해졌고 지난해 8월에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만났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9월 4일에 평양을 방문한 것이 북한 언론에도 보도가 됐는데요. 함께 보시죠.

[조선중앙TV (지난 9월)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0돌 경축 국제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 브누아 켄데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프랑스 조선 친선협회대표단이 4일 도착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상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공식 입장을 내기를 거부했습니다.

3. 백악관, 멜라니아 디자인한 크리스마스 트리 공개

크리스마스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이 연말을 맞아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공개를 했는데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디자인한 이 트리들은 '미국의 보물들'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먼저 블루룸에는 미국의 각 주를 상징하는 리본이 휘감긴 6m 높이의 메인 트리가 들어섰습니다. 그린룸에는 풍요를 상징하는 과일과 채소가 열렸고, 레드룸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됐는데요. 연필로 만든 장식물들이 색다릅니다. 이스트룸으로 향하는 복도에는 용기를 상징하는 진홍색 트리 40그루가, 이스트윙에는 전사자들을 기리는 트리가 세워졌습니다. 유가족들이 직접 장식을 도왔다고 하네요.

[멜라니아 트럼프/미국 퍼스트레이디 (어제) : 대통령과 저는 어제 백악관 크리스마스 장식을 공개했습니다. 나라를 위해 더 나아가 자유를 위해 희생하시는 장병들께 감사드립니다.]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트리 전통은 1929년, 허버트 후버 대통령의 부인, 루 헨리 후버 여사가 만들었는데요. 백악관은 12월 한 달 동안 일반 방문객 3만 명을 초청해서 투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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