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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화염병 투척' 질문에 묵묵부답…수원방문 일정 소화
입력 2018-11-27 15:59
수원지법 광교 신청사 등 둘러보고 직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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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법 광교 신청사 등 둘러보고 직원 격려
27일 출근길 승용차 안에서 화염병 습격을 당한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날 수원지법 광교 신청사 신축현장을 방문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김 대법원장이 공사현장에 도착해 승용차에서 내리자 여러명의 경호원은 취재진의 접근을 막는 등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김 대법원장은 "(몸은) 괜찮냐", "(피의자가) 왜 화염병을 투척한 것 같냐"는 취재진 물음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건물 안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자리를 이동했다.
취재는 건물 로비까지만 허용됐다.
앞서 이날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을 방문한 김 대법원장은 오후 일정으로 수원지법 광교 신청사를 둘러본 뒤 수원시 영통동에 별도로 지어지는 수원가정법원과 현재 원천동에 있는 수원지법 등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 5분께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남모(74) 씨가 김 대법원장 승용차가 들어오는 순간 차를 향해 시너가 담긴 화염병을 던졌다.
남씨는 개인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 앞에서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며 약 3개월 전부터 대법원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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