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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용호 외무상, 29일부터 베트남 방문…'경제 행보'

입력 2018-11-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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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이용호 외무상이 모레(29일)부터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나흘간의 시간동안 베트남의 개혁, 개방, 경제 발전 모델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고 베트남의 온라인매체 VN익스프레스가 베트남 외교부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이용호 외무상은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며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체류할 계획입니다.

민 장관과 회담하고 응우옌 베트남 총리도 예방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용호 외무상은 방문 기간 베트남의 경제발전 모델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외무상은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인 하이퐁 등을 방문해 주요 산업단지를 둘러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베트남이 베트남전 이후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도 살펴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이달 초 장춘실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호앙 빈 꾸언 베트남 공산당 대외관계위원장을 만나 도이머이, 쇄신 정책의 성과를 논의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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