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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림반도 인근서 우크라 선박 3척 나포…긴장 고조

입력 2018-11-26 07:31

러 "우크라이나, 선박 항로 안 알려줘"
러시아 무력 공격…우크라 선원 두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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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이나, 선박 항로 안 알려줘"
러시아 무력 공격…우크라 선원 두 명 부상

[앵커]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한 크림반도를 강제병합한 이후, 두 나라 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또 한번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러시아가 크림반도 인근 해역에서 우크라이나 선박에 사격을 하고 3척을 나포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두 나라는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흑해에서 아조프해로 통하는 케르치해협의 다리 밑에 대형 선박이 배치돼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선박들이 오가지 못하도록 막아놓은 것입니다.

아조프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에 모두 접해 있는데, 해당 지역에서 전투기와 헬기가 비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가 현지시간 25일, 케르치해협을 통해 아조프해로 가려던 우크라이나 선박 3척을 나포했다고 우크라이나 해군이 밝혔습니다.

러시아측은 우크라이나가 선박들의 항로를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무력 공격을 가하는 과정에서 선원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군 수뇌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대책을 논의 중입니다.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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