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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북 영변 원자로 움직임 관측…사찰해야 확인 가능"

입력 2018-11-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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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북한 영변 원자로에서 움직임이 관측돼 왔다면서 위성을 통해서는 핵활동으로 확언을 할 수는 없고, 사찰이 이뤄져야 구체적인 부분들이 확인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사찰단 방문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2일 열린 이사회 보고에서 북한 영변에서 움직임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노 유키야/IAEA 사무총장 : 지난 8월 보고서 이후 북한 핵 프로그램에 관한 새로운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관측된 움직임이 원자로 부품 조립 또는 미완성 원자로에 부품을 실어나르는 활동과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영변 원자로와 추가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실험용 경수로는 북한의 핵무기 관련 설비로 의심받는 핵심 시설입니다.

아마노 총장은 '위성을 통해 관측한 이러한 내용들이 핵 활동인지 확언할 수 없다'며 '사찰단이 영변을 방문해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올 8월,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공개한 것과 일부 일치하는데 당시 38노스는 냉각수 배출 작업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 16일에도 원자로는 가동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경수로 주변의 차량과 장비 이동도 미미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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