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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네이버 ID도 'khk'…팩트와 달랐던 '이니셜 해명'

입력 2018-11-23 07:47

"부인 김혜경 이니셜은 hg" 해명과 배치
이 지사 측 "포털 ID는 본질과 무관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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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김혜경 이니셜은 hg" 해명과 배치
이 지사 측 "포털 ID는 본질과 무관한 문제"

[앵커]

이재명 경기지사의 집에서 마지막 접속 기록이 확인된 포털 사이트 다음의 메일 아이디와 이 지사 부인 김혜경 씨 네이버 아이디가 똑같이 khk로 시작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아내가 이니셜로 hk가 아닌 hg를 주로 쓴다고 주장했는데, 이와 다른 정황이 또 나온 것입니다.

김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8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처음에는 아내가 이니셜로 hk가 아닌 hg를 쓴다고 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3시간 뒤에는 hg를 '주로' 사용한다면서 '주로'라는 단서를 달기도 했습니다.

이 글은 지금은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의 네이버 아이디 역시 'khk'로 시작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혜경궁 김씨'라는 트위터 계정에 연결된 G메일 아이디와 이 지사 집에서 마지막 접속 기록이 확인된 다음 아이디 등과 앞부분 알파벳이 일치하는 것입니다.

네이버 아이디 역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난 4월 탈퇴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음 아이디도 4월에 탈퇴 처리된 바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씨의 실제 아이디가 hk인지 hg인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지사 측은 "트위터 계정과 포털 사이트의 아이디의 연관성은 본질과 무관한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차분히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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