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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초기 '공범' 아니라던 경찰…달라진 판단 이유는?

입력 2018-11-22 08:49 수정 2018-11-22 10:49

최초 김성수 단독범행 판단…동생 가담 의혹 커져
경찰, '1초당 6개 장면' 정밀분석…거짓말탐지기 동원
"동생이 피해자 허리 잡아…폭행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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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김성수 단독범행 판단…동생 가담 의혹 커져
경찰, '1초당 6개 장면' 정밀분석…거짓말탐지기 동원
"동생이 피해자 허리 잡아…폭행 혐의 인정"

[앵커]
 

경찰 판단이 이렇게 달라진 이유, CCTV 영상을 1초당 6개로 나눠서 정밀 분석을 한 결과입니다. 동생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한 것도 컸습니다.

이어서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4일 경찰은 김성수를 체포하고 몇 시간이 지나 동생 김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한 뒤 풀어줬습니다.

형을 말리려 했다는 진술 등을 받아들여 김성수의 단독 범행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논란이 거세졌고 경찰은 국과수와 외부 영상 전문가 등을 동원해 CCTV 영상을 정밀 분석했습니다.

영상에 나온 동생의 행동 패턴을 초당 6개 동작으로 잘게 나눠 심층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내부와 외부 법률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동생의 범행 가담 여부와 관련한 법리도 살폈습니다.

그 결과 경찰은 동생이 피해자를 잡고 있던 행위가 공동 폭행으로 인정된다고 봤습니다.

지난 8일 동생 김씨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이런 판단을 내리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당시 '형을 돕기 위해 뒤에서 잡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동생이 부인했지만 '거짓' 반응이 나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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