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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병합, 동서독 통합과 같아" 일 극우단체 '왜곡' 억지

입력 2018-11-21 07:55 수정 2018-11-21 13:11

유엔에 '억지 주장' 의견서…"3·1운동은 폭동"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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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에 '억지 주장' 의견서…"3·1운동은 폭동" 망언

[앵커]

일본 정부가 위안부 합의의 효력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극우 성향 단체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침략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식민지로 만든 것이 동·서독 통합과 같은 것이었다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억지 주장을 담은 의견서를 이달초 유엔에 보냈습니다. "3·1 운동은 방화와 약탈이 포함된 폭동이다" 이같은 망언까지 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NGO일본연합'이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에 낸 의견서입니다.

일본이 한·일 강제병합으로 한반도를 근대화 했다고 써있습니다.

한·일 강제병합은 '서독이 동독과 통합한 것과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이 한반도를 약탈했다고 쓴 한국교과서는 사실이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순일본인회' 등 관변과 극우성향 단체 21곳이 시민단체라는 이름으로 이같이 억지 주장을 폈습니다.

3·1운동에 대한 망언도 나왔습니다.

일본 극우단체들은 3·1운동이 학생에 의해 시작됐지만 약탈로 변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우리 독립기념관 전시물도 문제 삼았습니다.

한국 초등학생들이 독립기념관에 가 일본에 대한 혐오를 배운다는 것입니다.

유엔 해당 위원회가 이 보고서를 검토할 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외교부는 일본 극우단체들의 억지 주장에 답변할 의무나 가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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