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20일) 핫라인 연결해봤습니다. 안상수 국회 예결위원장에게 예산안 심사에 대한 입장, 전망 직접 들어봤습니다.
[안상수/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안상수 의원입니다.]
[고석승/야당반장 : 예,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바로 본론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한국당이랑 바른미래당이 보이콧 선언을 오늘 공식적으로 어떻게 보면 선언했는데 이게 지금 조정소위 구성 등을 포함해서 예산안 논의에도 조금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겠죠.]
[안상수/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조금이 아니라 이제 뭐 절대적인 영향이죠. 우리들 소위 위원들 숫자를 가지고 협의를 해나갔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이번에 이제 양당이 그렇게 보이콧하고 그럼으로 인해서 민주당과 숫자에 관해서도 협의가 중단이 돼 있고. 기본적으로 국회가 서 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안 됩니다.]
[고석승/야당반장 : 그러면 이 조정소위 구성 논의 자체도 중단됐다고 봐야 될까요]
[안상수/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그렇죠. 각 당의 입장이, 당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희들이 단독적으로 처리해나가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고석승/야당반장 : 조정소위 같은 경우는 여야 입장 차이가 거의 좁혀지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은데 위원장님께서 중재 역할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안상수/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중재 역할은 계속해서 하고 있는데 뚜렷하게 입장 차이가 있어서. 각 당 입장이 나름대로 주장이 일리가 있는데 이것이 상충되기 때문에 결국은 지도부에서 이것을 타결을 해달라는 것이고, 결국 3당 간의 합의 체제거든요, 예산이. 소위원회 운영은. 그래서 제가 리더십이 확보가 안 되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임의적으로 하는 것이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고석승/야당반장 : 30일까지 심사 마무리하고 내달 2일에 처리 가능할까요.]
[안상수/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오늘 시점까지는 괜찮은데. 이제 내일까지 공전이 되면 어렵죠. 과거에도 소위 감액 심사를 5일 정도 했더라고요. 날짜가 촉박하더라도 우리가 하여간 긴박하게 모든 상황을 처리할 준비가 아직은 유효합니다. 한 하루 정도까지는.]
[고석승/야당반장 : 오늘 안에 구성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는 거죠?]
[안상수/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그거는 뭐 그냥 딱 결단만 내리면 되는 겁니다. 숫자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고 버티면 이게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요.]
[고석승/기자 : 예 감사합니다.]
[안상수/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