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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찾는 중국 벨루가 고래…아이슬란드에 '보금자리'
입력 2018-11-19 09:03
수정 2018-11-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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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한 생태공원과 동물 보호단체는 벨루가 고래 2마리를 내년초 자연으로 돌려 보내기로 했습니다. 벨루가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지금 있는 곳에서 9600km 떨어진 아이슬란드 앞바다입니다.
백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의 해양생태공원입니다.
벨루가 고래 2마리가 보입니다.
'리틀 그레이'와 '리틀 화이트'입니다.
바다에 살던 두 고래는 2살때 잡혀 왔습니다.
좁은 수족관에서 공연을 해왔습니다.
두 고래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최근 영국의 한 단체가 밝혔습니다.
결국 소유주는 이들을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맑은 하늘과 깨끗한 해안가가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9600km 떨어진 아이슬란드 '헤이마에이' 섬입니다.
동물보호 전문가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이곳을 두 고래의 새 집으로 정했습니다.
영화 프리윌리에 나온 범고래의 보금자리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벨루가 고래를 옮기는 것입니다.
상하이에서 바다로는 자동차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후 항공기와 배 편으로 아이슬란드 섬까지 옮길 방침입니다.
두 고래는 야생 적응훈련 중입니다.
내년초 두 고래는 이 섬에 완전히 정착합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화면출처 : 영국 ITV 유튜브·동물보호단체 시라이프트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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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 영상편집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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