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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 넣는다…황의조, '벤투호 해결사' 존재감 과시
입력 2018-11-19 09:30
수정 2018-11-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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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 있었던 호주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1골을 넣은 황의조 선수, 계속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호주와는 비긴 벤투 호, 이제 올해 마지막 평가전이 남았습니다. 내일(20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합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수비수 김민재가 앞쪽으로 길게 찬 공을 향해 황의조가 달려갑니다.
공을 잡자마자 기다리지 않고 오른발 슛.
골키퍼가 손 쓸 틈 없이 호주의 골망을 흔듭니다.
45분을 뛴 황의조는 단 한 번 찾아온 슛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벤투호에 합류한 이후 두 번째 골.
필요할 때 터진 한 방으로 벤투 감독은 데뷔 이후 무패 행진을 역대 최다 타이인 5경기로 늘렸습니다.
올 한해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간 황의조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25경기에서 24골.
아시안게임 득점왕에 이어 일본 프로축구에서는 6경기 연속골로 강등권에 맴돌던 감바 오사카를 지켜냈습니다.
매 경기 하이라이트 골 장면을 만드는 황의조의 활약에 일본과 호주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벤투 감독은 "대표팀의 경기 스타일을 유지하는 중요한 선수"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대표팀의 확실한 주전 원톱으로 자리매김한 황의조는 이제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이어나갑니다.
(* 저작권 문제로 영상을 서비스하지 않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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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성 / 국제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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