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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8-11-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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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바른미래 불참…국회 본회의 불발

오늘(15일) 오후 2시에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불참으로 끝내 열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의결 정족수가 부족해서 결국 본회의가 열리지는 못했는데. 문희상 국회의장이 본회의장에서 아까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국민 보기에 부끄럽고 의장으로서 유감스럽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 책무를 어기는 것이고 임무를 해태하는 것이다" 이렇게 상당히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오늘 본회의에 불참한 두 야당은 조명래 환경부장관 임명 강행, 예산 정국에서 경제팀을 바꾼 부분 등에 대해서 문제 제기하면서 반발을 하고 있고요. 조국 민정수석의 해임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얘기는 고 반장 발제 때 알아보는 것으로 하고요.

2. 문 대통령 오늘 오전 펜스 미 부통령 면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싱가포르를 방문 중이잖아요. 오늘 오전에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났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신 반장 발제 때 알아보겠지만 펜스 부통령이 회담 후에 기자들한테 그런 얘기를 했어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1월 1일 이후에 만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전제조건 하나 얘기 했는데, "우리는 과거 정부가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지난 수십 년간 북한의 약속만 믿고 제재를 풀었다가, 또는 경제적 지원을 해다가 일종의 뒤통수를 맞은 적이 많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는 점을 강조 했고요. 북한은 지금 경제 제재가 조속히 풀리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확실한 비핵화 조치 없이는 제재를 풀기 어렵다는, 그동안의 미국 정부의 입장을 펜스 부통령이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3. 금감원 '삼성물산 감리' 진행 여부 관심

어제 저희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관련한 속보를 다뤘는데요. 그 여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물산에 대한 금감원의 감리가 진행될지 여부가 관심인데,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바로 이번 분식회계가 이뤄졌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감리가 들어갈지, 검찰 수사가 진행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속보를 계속 챙겨야 할 사안으로 보입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사법농단 의혹 수사 속보부터 짚어보고요. 문 대통령과 펜스 미 부통령의 회담 등 외교안보 소식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당의 진로를 놓고 혼선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 상황과 조금 전 얘기했던 대로 본회의가 무산된 오늘 국회 상황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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