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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늦잠에 고사장 잘못 찾고 수험표까지 깜박
입력 2018-11-15 10:49
수정 2018-11-15 16:20
대구 수험생 20여명 순찰차 등 도움으로 무사히 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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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험생 20여명 순찰차 등 도움으로 무사히 입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대구에서 고사장을 잘못 찾거나 수험표를 집에 두고 와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일이 이어졌다.
오전 8시께 북구 동천지구대는 수험표를 집에 두고 왔다는 한 수험생의 도움 요청을 받고 급히 출동해 수험생이 고사장에 무사히 들어갈 수 있게 도왔다.
오전 7시 45분께는 수성구 대구여고 앞에서 시험장을 잘못 찾아온 수험생을 인근에 있던 교통순찰차가 대륜고까지 태워줬다.
오전 7시 28분께는 늦잠을 자 발을 동동 구르는 한 수험생의 요청을 받고 서부정류장에서 북구 경명여고까지 순찰자로 태워주기도 했다.
수성구 정화여고 앞에서는 한 수험생이 시계 전원이 꺼졌다며 불안해하자 수성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자기 시계를 빌려주는 등 수능일 아침 진풍경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이날 오전 고사장 수송 등 28차례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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