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바이오 '분식회계'…거래 정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분식회계를 해서 회사 가치를 부풀린 것으로 금융당국이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최근 폭로된 삼성 내부 문건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가 총액 20조 원이 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어제(14일) 오후 4시 39분을 기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폐지 대상에 해당되는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과징금 80억 원을 부과하고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했습니다. 검찰에 고발도 하기로 했습니다. 분식회계 직전에 이뤄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 대한 논란도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30년 넘게 위장 계열사를 운영해온 혐의입니다.
2. 오늘 수능시험…서쪽지역 미세먼지 2019학년도 수능시험이 오늘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 59만 4000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집니다. 수도권을 포함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서, 수험생들은 신원이 확인되면 시험시간에도 마스크를 쓸 수 있습니다.
3. 최순실 조카 장시호 형기 채우고 출소 삼성 등 대기업을 압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가 형기를 채우고 오늘 출소했습니다. 불구속 상태로 상고심 재판을 받게 됩니다.
4. 미 의회 보고서 "중, 대북제재 완화" 중국이 북한 비핵화는 뒷순위로 두고, 대북제재 완화를 시작해서 미국의 압박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미 의회 자문기구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만약 북한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중국은 난민유입과 남한 주도의 통일을 우려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