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 상황이 이렇게 가니까 고반장, 이른바 당권주자들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어요.
[고석승 반장]
그렇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같은 경우 오늘(14일) '민생포럼'이라는 지지자 모임을 발족하면서, 시동을 걸기 시작했고요. 김무성 의원은 비박계 의원들과 함께 '미래를 걱정하는 모임'을, 친박계 의원들은 '우파재건모임'을 꾸리면서 세 결집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김무성 의원에 대해서는 다른 얘기도 있던데요?
[최종혁 반장]
김성태 원내대표가 한 얘기인데요. "그런 문제, 그러니까 전대 출마에 대해 집착하는 사람이 아니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려고 하는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한 것이죠. 그러면서 본인의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원내대표 끝낸 이후 평가를 놓고 정치적 길을 생각하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김성태 원내대표 발언이라는 거죠? 그럼 아직 예단하기 어렵지만 당 대표에 본인이 출마할 수 있다, 김무성 의원 같은 경우에는 후배를 잘 보듬어주는 사람이고, 본인이 출마할 수 있다는 뉘앙스 아니에요?
[신혜원 반장]
그래서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황교안 전 총리를 비판하는 발언을 했는데요. "'나는 박근혜 정부 명예회복 위해서 팔 걷어붙이겠다' 이런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정치를 화끈하게 해야지. 비대위 끝나고 전대 판이 깔리면 나오겠다 같은 이도저도 아닌 간 보는 방식은 맞지 않다"면서 비판한 겁니다..
[앵커]
간을 본다… 이런 표현을 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