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양진호, 필리핀서도 '대마초 흡연' 정황…"직원들에 강요도"

입력 2018-11-13 21: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양진호 회장의 '대마초 흡연' 의혹도 꼬리를 물고 번지고 있습니다. 국내의 회사 수련회뿐만이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대마초를 피웠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상습범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양진호 회장은 2013년 무렵 필리핀에서도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양 회장 측은 "오래된 일이라 자세히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흡연한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이 다른 곳에서도 대마를 피웠는지와 함께 공급책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앞서 양 회장은 2015년 10월, 강원도 홍천의 연수원으로 수련회를 간 뒤 회사 직원들과 단체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가 드러난 바 있습니다.

양 회장에게 대마초를 공급한 사람은 회사 직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양 씨가 직원들에게 대마초를 피우도록 강요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다만 양 회장은 대마초 이외의 필로폰 투약 의혹 등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의뢰한 양 회장의 모발 검사 결과는 이번 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 뉴스타파 셜록 프레시안)
(영상디자인 : 곽세미)

관련기사

"양진호, 불법 업로드 조직 운영…비자금 30억원 조성" "2년간 15만원 주고 골프채로 폭행…IT업계 곳곳에 '양진호'" '음란물 유통' 웹하드에 징벌적 과징금 부과 추진 양진호·헤비 업로더, 주머니 불리기 '짬짜미' 폭행·갑질 논란 양진호 구속…대마초 흡연 혐의 시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