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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사전계약 첫 날 3000대 육박

입력 2018-11-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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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사전계약 첫 날 3000대 육박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의 최고급 세단 G90의 12일 사전계약 개시 첫날 계약대수가 3000대를 육박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13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G90는 사전 계약 첫 날 2774대가 계약됐다.

이는 올해 1~10월 국산 초대형 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 1638대의 약 1.7배에 이르는 수치다.

제네시스 측은 이와 같은 G90의 인기 비결에 대해 혁신적으로 진화한 G90만의 디자인부터 최고급 세단에 걸맞는 차별화된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 등이 고객의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새롭게 변경된 차명 G90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제네시스는 EQ900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0로 일원화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헤드램프 정도만 보일 정도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음에도 고객 여러분들께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다”며 “이는 제네시스 디자인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90의 초기 돌풍이 연말, 연초에 대거 몰리는 법인 판매에서도 그 인기가 지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G90은 이달 27일 공식 출시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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