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강특위 위원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가 김병준 비대위원장 관련한 폭로를 예고하면서 반격에 나선 모습인데, 들어보시겠습니다.
[전원책/변호사 (지난 9일) : (김병준 위원장이 조강특위에 특정한 인물을 넣어 달라고 명단도 갖고 오셨다고 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갈등이 있었나요?) 그때가 시작이었죠. 첫 약속과 너무 달랐으니까. 그런 걸 제가 허용했으면 아무 일이 없었겠죠. 나를 정말 하청업체 취급한 것이잖아요.]
[김병준/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오늘) : 당에 추천돼 있는 인사 두 분, 그것도 전 변호사와 가까운 분들이라고 생각해서 두 분의 명단을 드린 적은 있어요. 저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안 하신다고 해서 안 하시면 안 하는 대로 빨리 인사를 마무리 지어달라 부탁한 겁니다.]
· 전원책 "김병준, 특정인 조강특위 넣어달라고 해"
· 김병준 "전원책과 가깝다 생각하는 2명 추천"
· 김병준 "만난 적 없는 모르는 인물들"
· 김병준 "전원책, 이제 당과 관계 끊긴 자연인"
· 김병준 "당의 기강이 흔들려서는 안 돼"
· 전원책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사람들"
· 전원책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니 해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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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요.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에 임명이 됐을 때부터 김병준 위원장하고 불협화음을 낼 것이다,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얘기들을 하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얘기 한 번 듣고 오겠습니다.
[이철희/더불어민주당 의원 (JTBC '썰전' 290회 방송본) : 전원책 변호사님 저도 방송같이하고 그랬었는데 나쁘게 드리는 말씀은 아니지만 아실 만한 분이 왜 지금 들어갔는지 이해를 못 하겠어요. 그냥 조금 지나면 버럭 소리 지르고 나가실 거예요. '이 당 안 돼'하고 나가실 분이에요.]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 (CBS 라디오 / 10월 26일) : 제가 전원책 변호사한테 '들어가지 마라.' 까마귀 노는 곳에 왜 백로가 가냐. 어떤 경우에도 정치권에 정치를 모르는 정당 외의 사람이 비대위원장이나 조강특위 위원으로 들어와서, 대단히 죄송하지만 성공한 적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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