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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신도 20여명 '그루밍 성폭력'"…경찰 조사 착수

입력 2018-11-0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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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교회 목사가 신도들을 상대로 오랜 기간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경찰이 본격적으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목사를 '출국 금지' 시켰고 내일(9일)은 피해자 측을 처음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당 목사는 피해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인천의 한 교회에서는 신도들이 청년부를 담당하는 김모 목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대부분 미성년자였던 피해자들과 친분을 쌓아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저항을 못하게 하는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피해 주장 측 (6일 기자회견) : 미성년자인 나이에 존경하는 목사님께서 말씀하실 때 그렇게 스킨십을 계속 시도하니까.]

이들은 피해자가 26명에 달한다고 주장합니다.

논란이 커지면서 대한 예수교 장로회는 지난달 김 목사를 제명했습니다.

경찰도 본격적으로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먼저 김 목사에 대해 어제 출국 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내일은 피해를 주장하는 측을 만나 첫 조사를 벌입니다.

조사 결과 등을 검토한 뒤 정식 수사에 착수할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김 목사는 취재진에게 잘못한 것이 있으면 처벌을 받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신도들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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