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제활동 안하는 4명 중 1명은 대졸…비중 상승세

입력 2018-11-07 13:50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준생 비중 4.1%로 소폭 상승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준생 비중 4.1%로 소폭 상승

경제활동 안하는 4명 중 1명은 대졸…비중 상승세

구직활동을 포함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4명 중 1명은 대학 졸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8년 8월 비임금 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17만2천명으로 2016년 8월보다 21만명 늘었다.

15세 이상 인구에서 비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은 36.6%로 2년 전과 같았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38.5%로 가장 많았고, 15∼19세(15.5%), 20∼29세(14.1%) 순이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20대와 60세 이상의 비중이 각각 0.1%포인트, 3.0%포인트 상승했고 나머지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에서 대졸 이상 비중은 23.0%로 2년 전(21.7%)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준비생 비중(4.1%)도 2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여기에는 취업난 등으로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은 60세 이상(41.3%), 50대(19.8%), 20대(15.7%) 순으로 많았다. '쉬었음' 인구는 일할 능력이 있지만 병원치료나 육아 등 구체적인 이유 없이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쉬었음' 사유로는 몸이 좋지 않아서(44.8%)가 가장 많았고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16.9%)가 뒤를 이었다.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쉬었다는 응답은 2년 전(15.5%)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 1년 내 취업·창업 의사가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6.7%로 2년 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1년 이내 취업·창업 희망자가 구직·창업 준비 등 구체적인 활동 계획이 있는 경우는 70.2%로 2년 전보다 5.3%포인트 하락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경기악화에 문닫는 자영업자'…도소매업 역대 최대폭 감소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내년 2월 전 처리…정의당 뺀 합의 장하성 "'국가 경제위기' 표현은 굉장히 과한 해석" "내년도 경제 전망 어둡다"…성장률 하향, 고용쇼크 지속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