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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간부, 지난달 오스트리아 심포지엄서 미 비난"
입력 2018-11-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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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이 지난달 중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미국 측을 비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6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 국장 대행은 한국과 미국의 전·현직 외교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심포지엄에서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했지만, 미국이 상응한 조치를 하지 않는다"며 미국측을 비난했다.
최 대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외의 미국 당국자들은 북한의 주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이는 한국 전쟁 종전선언과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 미국측에 일방적 양보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그러나 최 대행은 핵무기와 핵물질 일부의 북한 외 반출, 비핵화 대상 리스트 제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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