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야·정 첫걸음…12개 합의 발표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가 어제(5일)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과 협치의 첫 걸음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대 3개월로 돼 있는 탄력근로제 기간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 등, 12개 항목의 합의문이 발표됐습니다. 반면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와 고용 세습 의혹 국정조사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장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회의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에 대해 "북·미 회담 결과에 따라 판단해야지,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정상 회담을 변수에 두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정현옥 전 노동차관 구속영장 기각삼성전자 서비스의 불법파견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 은폐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현옥 전 고용노동부 차관과 권혁태 전 서울지방 고용노동청장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불법파견을 눈 감아준 것은 노조 와해 공작이 본격화되게 한 빌미를 제공한 것이라며 영장 기각에 반발했습니다.
3. 미 '이란 제재' 재개…"한국 제외"어제부터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미국이 복원했고, 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8개 나라는 한시적으로 예외가 인정된 가운데,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가 있을 것이라며 8개 나라에 대한 면제도 영구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4. 오늘도 미세먼지…모레 전국 비 소식대기가 정체돼 국내에서 나온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여기에 중국에서도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대기 질이 나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