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격 예산안 심사…여야 공방 예고470조 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오늘(5일)부터 시작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대한 원안을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소득주도성장 관련 예산 등을 대폭 삭감하겠다며, 현미경 심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야 간에 입장 차이가 큰 일자리 예산과 남북 협력 예산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관계자들은 어제 당·정·청 모임을 갖고, 일자리 안정 자금 지원 확대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의 상설협의체 첫 회의가 열립니다.
2. 폼페이오 "이번 주 북 김영철 만날 것"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주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뉴욕에서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5개월여만에 열리게 된 북·미 고위급 회담으로, 답보상태였던 북·미 대화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3. 일본 기업 상대 하급심 재판 속속 재개일본의 강제징용은 불법이라며 1억원씩 배상받을 권리를 인정한 대법원 판결이 나온 이후, 일본 정부의 반발의 수위가 더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급 법원에서 결론이 나지 않고 계류돼 있던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한 하급심 재판이 오는 23일부터 속속 재개될 예정입니다.
4. 전국 곳곳 미세먼지…내일까지 '나쁨'오늘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돼 있어, 내일까지는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