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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비서는 인사에 말할 수 없다"…'결정' 기다리나
입력 2018-11-02 20:24
수정 2018-11-0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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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함께 교체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진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입장을 저희 취재진이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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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된 바 없다"지만…'경제 투톱 교체' 급가속 배경은?
정제윤 기자
/
2018-11-01 22:39
"비서는 인사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이야기 했는데, 교체의 흐름을 부인하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장하성 정책실장은 JTBC 취재진에게 "인사는 내가 거론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계신데, 비서인 내가 인사에 대해 얘기를 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문 대통령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장 실장은 지난 6월 사의를 표명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을 때는 "근거 없는 오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하겠다"는 입장문을 배포했습니다.
당시와 비교하면 장 실장의 대응이 적지않이 달라 보입니다.
장 실장은 지난 28일 문대통령과 출입기자단 산행에도 예정과 달리 불참하는 등 사실상 청와대안에서도 활동 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다만 장 실장 본인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결정에 앞서 먼저 사의를 표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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