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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강제입원' 등 기소의견…이재명 "짜맞추기 수사" 반발

입력 2018-11-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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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경기지사와 관련된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친형 강제입원' 등 일부 의혹에 대해 기소 의견을 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경찰이 짜맞추기 수사를 했다며 일부 경찰에 대해서는 고발도 심각하게 검토하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기소 의견을 낸 의혹은 모두 3가지입니다.

친형 강제입원과 검사 사칭, 성남시 대장동 개발수익 관련입니다.

친형 강제입원은 직권남용을, 검사 사칭과 대장동 개발수익에 대해선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여배우 스캔들과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의혹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찰의 판단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사실왜곡, 정치편향 수사를 했다며 일부 경찰의 고발을 심각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배우 스캔들 등 일부 누명을 벗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여배우 스캔들의 경우 검찰이 직접 수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결과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경찰은 중요 참고인인 당사자의 진술조차 듣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오늘(2일)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주인이 누군지 밝히기 위해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소환 조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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