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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폭행·엽기 행각' 양진호 회장 SNS 사과… "회사 손 떼겠다"

입력 2018-11-01 17:24 수정 2018-11-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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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폭행·엽기 행각' 양진호 회장 SNS 사과… "회사 손 떼겠다"

직원 폭행과 엽기적 행각 등으로 논란을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 사과문을 올렸다.

양진호 회장은 1일 페이스북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장문을 올렸다. 양 회장은 '나의 독단과 오만한 행태가 다른 이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참담한 심정으로 용기를 내어 사죄드리게 됐다. 보도와 관련된 모든 사항에 관해 내가 마땅히 책임지겠다'고 썼다.

이어 그는 '한국미래기술 회장 등 일체의 직에서 즉시 물러나 회사 운영에 손을 떼겠다'며 '향후에도 임직원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어떤 직분에도 나아가지 않겠다'고 했다.

뉴스타파는 지난달 30일 양 회장이 수년 동안 웹하드 서비스 위디스크의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살아 있는 닭을 죽이도록 강요한 사실 등을 보도했다.

경찰은 40여 명으로 이뤄진 합동수사팀을 구성하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폭행(상해)·강요·동물보호법 위반 등 5가지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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