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작권 환수 후에도 미군 주둔"
한·미 양국이 전시 작전 통제권을 한국이 환수한 뒤에도 주한 미군을 계속해서 주둔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한·미 연합사를 유지하면서 사령관은 한국군 대장 부사령관은 미군 대장이 맡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워싱턴에서 한·미 안보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연합 방위 지침에 서명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또 오는 12월로 예정됐던 연합 공중 훈련 비질런트 에이스를 유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메티스 장관은 오늘(1일)부터 남북 접경지역에서 적대 행위가 전면 중단되는 것과 관련해 "평화를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군이 뒷받침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경두 장관은 한국 국방부 장관 최초로 미 국방부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2. '다음 주 북·미 고위급회담' 확인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고위급 회담이 다음주에 열린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북한 핵 사찰에 대한 언론 인터뷰 질문에 다음주에 북한 카운터파트와 논의할 것이라고 했고,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내년초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3. 오늘부터 남북 적대행위 전면 중지
지난 9월 평양에서 이뤄진 군사합의에 따라, 오늘 11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남북이 육해공에서의 모든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했습니다. 국방부는 군사분계선 일대의 포병 사격 훈련등을 중단하고 모든 해안포의 포문을 폐쇄했습니다.
4. 문 대통령 취임 후 3번째 시정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취임후 세번째 국회 시정연설에 나섭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정부가 요청하는 입법 사안들, 또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서도 국회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