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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실수 연발…'벼랑 끝' 넥센, 첫 승 올리며 기사회생

입력 2018-10-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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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플레이오프 2패로 벼랑끝에 몰렸던 넥센이 3차전에서는 SK를 이기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SK는 이번에도 홈런으로 점수를 올렸지만, 사소한 실수들 때문에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2회초, 일찌감치 터진 로맥의 홈런 덕에 1-0으로 앞선 SK, 하지만 2회말 어정쩡한 수비가 문제였습니다.

1사 1, 2루에서 나온 임병욱의 땅볼을 1루수 박정권이 놓쳤다 다시 잡아 던지는 바람에 주자 진루를 허용했고, 바로 다음 타자 주효상의 1루 땅볼을 또 다시 박정권이 못 잡아 2점을 내줘 역전당했습니다.

5회초, 강승호의 홈런으로 SK는 2대 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는데 이번에는 바로 다음 타자 박승욱이 너무 뛰었습니다.

3루까지 뛰다 아웃 판정을 받은 뒤, 비디오판독까지 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반면, 비슷한 상황에서 넥센의 발야구는 통했습니다.

5회말, 넥센 김혜성은 빠른 발로 3루타를 만들어냈고, 송성문의 희생 플라이 때는 홈까지 밟아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김혜성/넥센 : 무조건 홈에 들어가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짧아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고요.]

넥센이 SK를 3대 2로 이겨 2패 뒤 1승으로 반격 기회를 살렸습니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공격적인 몸쪽 승부로 5와 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경기 MVP가 됐습니다.

오늘 4차전에서는 넥센 이승호와 SK 문승원이 선발 대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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