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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대통령 해보고 싶은데…" 2020년 출마가능성 언급?

입력 2018-10-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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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대통령 해보고 싶은데…" 2020년 출마가능성 언급?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낙방했던 힐러리 클린턴(71) 전 국무장관이 2020년 대선을 향한 미련을 살짝 드러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주말 IT전문 매체인 리코드의 카라 스위셔와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뛸 생각이 있나"라는 물음에 "아니, 아니"라고 대답했다가 스위셔가 다시 한 번 다그치자 "대통령이 되어보고 싶다"고 말해 객석에서 폭소가 터졌다고 의회 전문지더힐이 28일 보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그러나 오는 11월6일 예정된 중간선거 전까지는 출마의 가능성을 생각해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대통령을 지낸 빌 클린턴의 부인인 그는 2008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후보에게 석패한 뒤 국무장관을 지냈다가 2016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대결, 득표수에서 앞서고도 선거인단에서 밀려 고배를 마셨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달 자신의 대선 회고록 '무슨 일이 있었나'(What Happened)를 출간하고 출간 투어를 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미국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때리기'를 자주 한다고 더힐은 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여성 대변인이자 선거 캠프 참모 역할을 했던 필리프 라인스는 클린턴 전 장관이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저지하기 위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제로'(O)는 아니라고 이달 초 정치 전문매체인 폴리티코에 말했다.

그는 클린턴 전 장관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아마도 아주 가능성이 없거나 O% 사이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며 "0%는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1946년생인 트럼프 대통령보다 한 살이 적고, 조 바이든 부통령보다는 네 살이 적다면서, 6500만 명의 미국인이 그에게 표를 던졌다고 라인스는 강조했다.

클린턴 부부는 다음 달부터 미국과 캐나다 13개 도시를 돌며 그들이 지냈던 대통령, 국무장관, 대선 후보 등의 경험과 일화 등 얘기를 들려주는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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