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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6도, 설악산 영하 8도 '올가을 최저'…오늘 더 춥다

입력 2018-10-29 07:42 수정 2018-10-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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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아침 설악산의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철원은 0.6도, 서울은 4.6도를 기록하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은 더 춥겠습니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늘 충청남도와 전라도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곳곳의 수은주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게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설악산의 기온은 영하 8도, 향로봉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서울 4.6도, 철원 0.6도 등 대부분 지역이 어제보다 1도에서 3도 가랑 낮았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내륙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최저 기온이 1도까지 내려가는 등, 오늘보다 더 춥겠고 서쪽지방에서는 새벽 한때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찬공기가 밀려오면서 어제 오후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름 5mm가량의 우박이 떨어졌습니다.

얼음 덩어리가 도로와 차량을 매섭게 때렸고, 사람들은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중부 지방 5㎞ 상공에 영하 25도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지게차가 컨테이너를 들어 올립니다.

[들것 들것 들것. 좀만 더 좀만 더.]

인천항 부두에서 3단으로 쌓여 있던 컨테이너 2개가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을 준비하던 하역 노동자 55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차량 4대도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강풍으로 컨테이너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청자 제보 : 고보경·김광균·김나현·김도원·김병주·김상훈·이기석·이민곤·이종정·하동근)
(화면제공 : 인천 중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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