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종헌 구속…"범죄사실 상당 소명"
광범위한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오늘(27일) 새벽 구속됐습니다. 임 전 차장은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했으나 죄는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범죄사실이 상당 부분 소명됐다"고 밝혔습니다.
2. "재판 거래 의심 15건…대면 보고도"
이번 영장 심사 과정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재판에 개입한 구체적인 정황들이 파악됐습니다. 특히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에 대해서는 '선거법 위반이 인정되면 폭발력이 크고 사법부에도 부담이 될 거'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직접 대면보고 받은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그동안 '재판 거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의심되는 재판이 15건에 이른다고 판단했습니다.
3. 군 수송기, 사이판→괌 '이송 작전'
우리 군 수송기가 사이판으로 급파돼 태풍으로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을 옮기는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노약자부터 차례로 이송하고 있는데, 한번에 군용기에 탈 수 있는 수가 많지 않은데다, 업무처리도 늦어지고 있어,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4. 미 '연쇄 폭발물 소포' 용의자 체포
미국 민주당 진영 인사들에게 보내진 '연쇄 폭발물 소포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남미에서 들어오는 이민자를 막기 위해 국경지역에 군병력을 배치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열흘 남은 미국 중간선거에 돌발변수가 됐습니다.
5. '야간 아르바이트' 커지는 불안감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이후 밤시간 아르바이트생 사이에서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아서 조심하는 것 말고는 사실상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