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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한글·한류 확산 기여' BTS 최연소 문화훈장

입력 2018-10-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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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탄소년단 특별한 무대 '문화훈장' 수훈

미국과 유럽투어를 마치고 금의환향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어제(24일) 특별한 무대에 올랐습니다. 전세계 팬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린 업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것인데요. 시상식은 무료입장이었지만 온라인 예매가 시작되고 일찌감치 매진되어서 150만 원짜리 암표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평균나이는 23.7세로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은 사람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인데요. 보통은 15년 이상 공적을 쌓아야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특별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훈장을 받게됐다고 합니다.

[이순재/배우 : (방탄소년단은) 전투복 입고 노래하는 줄 알았어요. 방탄 방탄 하길래. 근데 보니까 너무 잘생겼어. 절대 방탄조끼 안 입어도 얼마든지 되겠어.]

[방탄소년단 : 심장이 폭발할 것 같습니다. 이 상은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 참 의미가 크고.]

이번 시상식에서는 가수 김민기 씨, 지난해 세상을 떠난 가수 조동진 씨, 그리고 배우 이순재 씨가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2. 사우디 왕세자 '배후설' 부인…"악랄한 범죄"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처음으로 관련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경제회의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 중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은 악랄한 범죄로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말했는데요. 전 세계에 생중계된 국제 행사에서 자신이 살해의 배후라는 의혹을 육성으로 완강히 부인한 것입니다. 왕세자는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여긴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무함마드 빈살만/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 사우디는 진상을 밝히는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고 범죄를 저지른 배신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터키와 협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왕과 왕세자가 카슈끄지의 아들 살라를 위로 한다면서 궁으로 불러 만난 사진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사진 속 카슈끄지의 아들 살라의 모습은 다소 경직된 무표정한 얼굴에 왕세자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악수를 하고 있습니다. 살라는 아버지 카슈끄지가 사우디 왕실을 비판하는 칼럼을 기고했다는 이유로 사우디 사법부로부터 출국을 금지당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요. 사진을 두고 네티즌들은 '잔인한 악수'라고 표현하면서 왕세자를 향한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3. 오바마·클린턴·CNN에 '폭발물 의심 소포'

버락 오바마와 빌 클린턴 미국 두 전직 대통령의 집 앞에서 폭발물이 든 소포가 발견돼 미 경찰당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경호하는 미국 비밀경호국은 현지시간 24일 오전 오바마 대통령의 워싱턴 자택에서 폭발물이 든 소포를 탐지해 차단했고 전날 저녁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뉴욕시 교외 자택에서도 같은 소포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2일 민주당 기부자인 소로스를 비롯해 민주당 유력인사들의 자택에서도 폭발물이 확인돼 폭발물이 추가로 더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정치인들의 자택과 함께 CNN 방송 뉴욕지국에서도 폭발물 의심 소포가 발견됐습니다. CNN직원들은 물론 같은 빌딩에 입주한 모든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11·6 중간선거를 열흘 가량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건을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 폭력'으로 규정하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오늘 아침에 우리가 목격한 일에 대해 우리는 매우 화가 나고 불행합니다. 철저하게 조사해야 합니다.]

폭발물 소포는 아직 누가, 어떤 목적으로 보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흰색 분말가루가 든 노란색 봉투 그리고 기폭장치로 보이는 전선으로 만들어진 폭발물, FBI 관계자는 다소 조잡한 형태라면서 국제 테러보다는 국내 테러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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