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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필리핀 보라카이섬 재개방 '금주·금연'

입력 2018-10-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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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윌라'가 멕시코 남서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대 풍속 시속 195km의 강풍에 전봇대와 나무가 쓰러지고 담장이 무너졌습니다.

전기 공급이 끊기고, 피해 지역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는데요.

주민들은 당국이 마련한 임시보호센터로 피신해서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최대 4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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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추락한 경비행기에서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고속도로인데요.

다행히 추락 당시, 도로를 달리던 차량과 충돌하지 않았고, 조종사는 불이 나기 전에 탈출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독일군 문양이 칠해진 이 경비행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공군의 훈련기로 쓰이던 기종인데요.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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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가 화면을 빨리 돌린 것처럼 급하게 움직입니다.

소용돌이에 휩쓸리듯, 사람들이 아래로 밀려 넘어지는데요.

이탈리아 로마의 한 지하철역에 있는 에스컬레이터의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러시아 축구 팬들을 포함해 20여 명이 다쳤고, 이 중 1명은 다리가 절반가량 절단돼 위중한 상태인데요.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에스컬레이터에서 뛰거나 춤을 추는 등 질서를 지키지 않은 러시아 팬들의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에스컬레이터의 제동장치가 고장났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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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환경오염으로 6개월간 문을 닫았던 필리핀의 휴양지, 보라카이 섬이 내일부터 다시 전면 개방됩니다.

필리핀 당국은 보라카이 섬을 재개방하면서 몇 가지 조건을 내걸었는데요.

우선 일시에 수용할 수 있는 여행객의 숫자를 최대 1만 920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해변에서 파티를 열어서는 안 되고,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도 금지됩니다.

바다에서는 수영을 제외한 수상스포츠를 해서는 안 되는데요.

당국은 환경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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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지는 쪽빛 하늘에 노란 색종이 조각들이 휘날리는 것 같은데요.

미국 플로리다 마르코 아일랜드의 한 바다에서 노랑가오리 떼가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수천 마리의 가오리가 서로 부딪히지 않게 간격을 유지하며 나아가는 모습이 장관인데요.

평소에는 수심 10m 정도의 얕은 바다에서 생활하다가 겨울이 되면 이렇게 다 함께 모여 더 깊은 곳으로 이사를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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