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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은행-경찰 직통 비상벨 있는 곳은 3.9%뿐

입력 2018-10-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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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은행-경찰 직통 비상벨 있는 곳은 3.9%뿐

경북지역 대부분 은행에 경찰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비상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채익(자유한국당) 의원이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농협, 새마을금고 등 은행 1천561곳 가운데 경찰 직통 비상벨을 설치한 곳은 61곳(3.9%)에 불과했다.

은행강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사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올해 기준 평균 4분으로 비교적 빨랐다.

하지만 올해 경북에서 강도가 든 4곳 모두 직통 비상벨이 없고, 강도가 달아난 뒤 경찰에 신고해 경찰 출동이 '사후약방문'이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또 경찰이 금융기관 범죄 예방시설로 설치한 CCTV도 경북에는 65대밖에 없어 사실상 우범지대와 다를 바 없다고 했다.

최근 2년간 은행강도 사건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북에서는 은행강도 사건이 7차례 발생해 2명이 다치고 현금 9천300여만원을 강탈당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은행과 경찰서를 직통으로 잇는 비상벨이 설치돼야 강도사건 발생과 동시에 신고가 가능하다"며 "경북지역 모든 은행에 비상벨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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