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 시각 뉴스룸] 'MB 1심 선고' 생중계…법원 "공공이익 고려"

입력 2018-10-02 18:52 수정 2018-10-02 18: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MB 1심 선고' 생중계…법원 "공공이익 고려"

사흘 뒤, 이번 주 금요일에 열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와 횡령 등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가 방송과 인터넷으로 생중계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공공의 이익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중계를 허가했다면서 법원 내부의 카메라로 영상을 찍어서 방송사에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 있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1심 선고와 7월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 수수 사건의 1심 선고가 TV로 생중계됐었습니다.

2. '맞고소' 심재철-김동연 국회서 '대결'…40분간 설전

재정 정보 공개 논란 속에서 서로를 맞고소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정면으로 맞부딪혔습니다. 두 사람의 공방전을 보면서 일부 여야 의원들은 야유를 보내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했는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나한 기자, 심재철 의원과 김동연 부총리가 40분 넘게 설전을 벌였다고 하던데 어떤 얘기들이 오갔나요?

[기자]

네,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의에서 재정정보 공개 논란의 당사자인 심재철 의원이 질의자로, 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답변자로 섰습니다.

심 의원은 질의를 시작하기 전에 재정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재정정보를 다운로드 받는 영상을 틀어 보여줬습니다.

정보를 받는 데 불법적인 방법을 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다운로드 받은 재정 정보를 바탕으로 정부가 업무추진비를 호텔과 백화점, 면세점, 술집 등에서 썼고, 심야 시간에도 사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김 부총리는 심 의원이 불법으로 얻은 정보를 공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호텔은 호텔에서 운영하는 중식당이고 백화점과 면세점은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와 회담을 할 때 산 선물 비용이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두 사람의 설전은 40분 가량 이어졌고, 여야 의원들의 야유와 격려가 이어지며 본회의장이 한때 소란스러워지기도 했습니다.

3. 인니 또 규모 6.0 강진…술라웨시 사망자 1234명 

나흘 전에 강진과 쓰나미가 덮친 인도네시아에서 강진이 또 일어났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인도네시아 현지 시간으로 2일 오전 8시쯤에 숨바 섬 남부 인근 해상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숨바 섬은 지난달 28일에 강진과 쓰나미가 일어났던 '술라웨시' 섬에서 약 1600km 떨어진 곳으로, 로이터 통신은 지진 직후에 지진 해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고 사상자 등 피해 상황 등에 대한 보고도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술라웨시' 섬의 강진과 쓰나미로 숨진 사람이 123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4.  태풍 '콩레이' 남해 통과할 듯…부산 상륙 가능성도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이번 주말쯤에 제주 서귀포와 남해안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현재 중심기압 920hPa, 최대 풍속 초속53m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북서진한 뒤로 5일 오후부터 점점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꿔서 주말인 6일과 7일에 남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는 '콩레이'가 제주를 관통해서 부산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기상청도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5. '클렌즈주스' 과장 광고 주의보…"살빼기 효과 없다"

다이어트와 몸 속의 독소를 빼내는 등에 도움이 된다고 판매된 이른바 '클렌즈주스'가 실제로는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팔리는 '클렌즈주스' 94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이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일반 과채주스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약처는 이 중에서 다이어트와 독소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온라인에서 허위 또는 과장 광고를 한 25개 제품과 판매 업체 97곳에 행정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